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에 걸친 'D-테스트베드' 평가결과, 최종 6개팀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상(금융위원장상)은 '앤톡'이 수상했다. D-테스트베드에서 제공된 신용정보 등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중소기업 대안신용평가의 성능을 확인해 신용 위험을 더욱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윙크스톤파트너스 △KUBS_FinBA △오버테이크 주식회사 △피네보 주식회사 △스몰티켓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기업·개인(팀)들이 금융·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볼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8월 참여자 모집 공고 후 평가를 거쳐 총 31개 참여팀을 선정했다. 각 참여팀은 약 12주에 걸쳐 아이디어의 사업성·실현가능성을 테스트했고, 결과를 정리해 제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를 통한 데이터 제공을 상시화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제공되는 데이터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업화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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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 금융위, 'D-테스트베드' 앤톡 등 6개 팀 수상자 선정
전자신문: 금융위, D-테스트베드 상시화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