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3년 지식재산 자료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지난 29일 ‘2023년 지식재산 자료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자료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로, 신규 사업 모형을 발굴해 지식재산 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돼 올해 9회차를 맞았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은 ‘상표권 분쟁 예방 서비스’를 개발한 탭팀이 차지했고, 우수상(특허청장상)은 페이튼트온니노우즈팀과 메이크팀이 수상했다. 장려상(한국특허정보원장상)에는 젠아이피팀과 에이아이비팀이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탭팀은 쇼핑몰 운영 중에 겪었던 상표 분쟁 경험을 기반으로 상표권 분쟁 예방 서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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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등 지식재산 자료는 산업 및 연구 개발 동향 분석이나 투자 또는 금융지원을 위한 기업의 가치 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 예로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한 앤톡은 지식재산 자료와 고용 정보 등 대안 자료를 수집해 기업 성과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허블(Hubble) 데이터베이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사업 개시 1년 만에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했다.
특허청 김기범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이번 대회에 제출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지식재산 자료 산업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산업·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요자 중심의 지식재산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