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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빅데이터와 스타트업 창업

언론보도 |2020년 07월 30일

 


 

최근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작성한 기고문에서 앤톡이 빅데이터 활용하는 스타트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기사 출처: 아시아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7290738573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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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는 사회와 경제를 매우 빠르게 변화시킨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방대해 이전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하기 어려운 정형·비정형 데이터들을 말한다. 1분 동안 구글에서는 200만건의 검색데이터가, 유튜브에서는 72시간의 비디오 데이터, 트위터에서는 27만건의 트윗이 생성된다. 전세계에서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총량은 2025년에는 한 해 동안 현재의 10배인 163제타바이트(ZB)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년동안 출하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80억대인데 이는 용량으로 고작 4ZB에 불과하다. 데이터 생성 주체도 일반 소비자보다 기업에 의한 머신투머신(M to M)이나 사물인터넷(IoT) 분야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빅데이터는 기업의 마케팅 등에 일반적으로 활용되지만, 앞으로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로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팔란티어(Palantir)사가 대표적이다. 설립자 중 한 명인 피터 틸(Peter Thiel)은 페이팔(Paypal)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신용카드 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하다 2003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와 국방부로부터 200만달러를 투자받아 팔란티어를 설립했다. 팔란티어는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해 금융리스크를 예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죄자 검거를 위해 CIA나 FBI와 협력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앤톡(Antock)이란 스타트업은 대중이 접근 및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 재무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수집하고 자동화 형태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친화적인 증권 정보가 적다고 판단, 개인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정보제공을 비즈니스 모델로 창업한 것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은 다음 몇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개인 맞춤 오퍼링(Offering)서비스다. 글자 그대로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고객의 선호상품을 식별·비교해 최적의 소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통과 온라인 커머스사업에 적용될 수 있다. 둘째, 데이터 분석기반 어플(Applocation)이다. 빅데이터의 패턴과 행동양식을 해석해 새로운 제안을 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헬스케어, 보험, 제조, 보안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셋째,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비중이 전체 사업자중 99%에 달할 정도로 크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분석하는 능력이 미흡하고 예산상의 제약이 많다. 이들에게 저예산, 고효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적절한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다.

 

이런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데이터 관리·분석 기술을 갖춘 자격있는 인력풀이 양성돼야 한다. 다음으로는 청년들이 이 분야에서 대학과 협업해 창업하기 쉽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기관의 데이터도 개방해 누구나 이를 이용해 창업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은 스타트업에게는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소관 부처별로 나뉘어 발생하는 중복규제를 없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평가할 수 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빅데이터 시장이 2022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세계 빅데이터 스타트업 1만개에 약 94조원이 투자됐다. 한국은 세계 5위의 데이터 생산국이지만 빅데이터 활용도는 31위에 그쳤다. 세계 100대 데이터기업 중에도, 글로벌 유니콘기업 중 빅데이터 산업분야 기업 10개 중에도 한국 기업은 없다. 시장은 무한정 커지고 비즈니스모델 창출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빅데이터 스타트업 창업이 늘어나고, 성공하는 스타트업도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아시아경제 /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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