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톡, 비금융데이터로 스타트업 신용 평가에 반영
기업에 유용한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만들어졌다. 분산된 기업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자산관리에 필요한 플랫폼부터 스타트업 대출 승인에 활용 가능한 시스템까지 각양각색이다.
‘대한민국 소트프웨어대전 2021’이 서울 코엑스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SW기술을 주도하는 대기업부터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끄는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한데 모아 도시 금융, 경제, 신용 평가 등 금융 부문에 활용하는 기업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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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톡(Antock)’이 개발한 비금융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 생태 파악
기업 앤톡이 만든 ‘허블데이터베이스(Hubble database)’는 국내 모든 기업의 비금융 대안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기업 생태계를 파악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은 기업 조직, 홈페이지, 상품, 지적재산권, 검색 기록, 언론 보도, 계약 등 총 12가지 부문의 비금융데이터다.
앤톡 박영준 이사는 “해당 데이터로 새로운 투자 기관 발굴이나 연구에 사용하지만, 기업 신용이나 리스크 관리 파악이 절실한 금융기관에도 안성맞춤이다”고 언급했다. 재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할 경우, 해당 비금융데이터가 승인 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앤톡 주요 고객인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30여 개 기업 및 공공기관. (출처=앤톡 공식 홈페이지)
박 이사는 “특히 스타트업은 신용 수준 편차가 크지 않다”며 “그 안을 데이터로 분석해 보면 꽤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허블데이터베이스는 그 좁은 간극을 데이터로 정확히 짚어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KB금융그룹,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업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기사 작성: 이하나 기자, 김미정 기자
기사 출처: AI타임스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779)